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혈모세포 기증 (문단 편집) === 기증 절차 === 해당 문단은 주로 시행되는 말초혈 채취를 기준으로 서술한다. 우선 기증 희망 의사를 전하고 샘플을 제출해야 한다. 전국 헌혈의 집, 등록 캠페인, 조혈모세포은행 직접 방문, 단체 출장 등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 시 소량의 채혈로 HLA 앞자리 주소가 은행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다. 이후 조혈모세포 기증이 필요한 환자는 은행에 검색을 요청한다. 은행에선 DB를 검색하여 일치자를 찾고, 환자와 기증자의 HLA 항원이 일치할 경우 코디네이터[* [[간호사]] 면허 소지자며, 기증하는 사람들의 기본 마음가짐이 호의적이기 때문에 병원보다 일하기가 더 좋다고 한다.]가 기증 동의자에게 연락을 취해 기증 의사를 재확인한다. 기증에 동의하면 담당 코디네이터가 배정되어 상세한 설명과 위와 같은 상황을 설명하며 변심 가능 기간도 알려 준다. 정확히는 '변심 가능 기간'이 아니라 '변심해도 환자에게 치명적이지 않는 기간'이다. 다만 조혈모세포 기증은 100% 자의로 이루어져야만 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아무런 강제력을 미칠 수 없다. 바꿔 말하자면 ''''변심하면 환자에게 치명적인 기간'에도 철회가 가능'''하다. 주사바늘 꽂기 직전까지도 기증의사 철회가 가능하며 1차 기증 익일 추가적으로 2차 기증이 필요하더라도 거부할 수 있다. 환자가 전처치까지 다 받아서 골수기증이 없으면 사망이 예상되는 상태라 해도 기증을 해야 할 의무는 존재하지 않아 기증포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전처치는 기증자의 골수기증 이외의 치료법을 싹 다 없애 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기증을 포기해야 한다면 전처치 이전에 포기해야 한다. '''환자가 전처치까지 했는데 갑자기 기증을 포기한다면 다른 치료법을 쓸 수 없어 환자는 100% 사망 확정'''이고 죽는 날만 기다려야 한다. 이 때문에 후술하겠지만 코디네이터가 기증 의사를 몇 번이고 지겹도록 확인하고, 기증자도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확실하게 할 의사가 있는 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하지 않아야 한다.''' 기증자가 기증 의사를 전달하면 정밀 HLA 검사를 진행한다. 1단계에서 했던 HLA 검사는 비용의 문제로 세부 항원형을 확인하지 못한다. 관련 기관과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근방의 헌혈의 집, 혹은 병원에 방문하며 채혈을 하고 세부 항원형을 확인한다. 세부 항원형까지 일치하면 본격적 기증절차로 돌입한다. 만약 이전에 HLA 정밀검사를 받았으면 그 정보가 은행 DB에 등록되므로 이 단계는 생략되며, 중요하지 않은 항원이 하나 다른 것까지는 기증이 가능하다. 정밀검사까지 통과했다면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주로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에서 시행된다. 혈액검사[* 일반적인 피 검사할 때보다 더 많이 뽑는다.], 신장, 체중, 혈압, 흉부 X선, 심전도검사가 시행된다. 기증 1달 전쯤 시행된다. 만약 이 때 [[간염]], [[결핵]], [[암]], 장기부전, 심한 [[부정맥]] 등 결격사유가 나오면 기증이 불가능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재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후 기증자가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과립구집락촉진인자 (G-CSF 혹은 GM-CSF) 주사를 맞아야 한다. 과립구집략촉진인자 주사는 조혈모세포가 혈액으로 나오게 하는 주사다. 기증자가 어떤 방식으로, 어디서 맞을지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병원을 지정하고 방문하여 맞을 수도 있고, 집으로 약제와 주사기를 배송받아 근처 병, 의원을 방문하여 주사를 맞을 수도 있다. 절차적으로 기증자는 모든 선택이 가능하며, 다만 담당 코디네이터의 업무가 표준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내받는 사항이 다른 것이다. 만약 기증을 하게 된다면 위 사항을 알아두고 편한 방법을 요청하면 된다. 주사시의 통증이 있는 편이며 주사를 맞으면 근육통, 몸살이 나기도 하며 등과 허리, 목에 심한 관절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조혈모세포가 혈액으로 나오면서 백혈구 수치가 30.0-40.0으로 뻥튀기되는데 정상범위가 4.0-10.0이라는 걸 감안하면 수치에 잡힌 게 조혈모세포일 뿐 백혈구가 아니라고 해도 안 아픈게 이상할 정도다.] 입원 3-4일 전부터 채취 전날까지 수 회 맞게 된다. 부작용은 정말 케바케여서 맞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말짱한 사람부터 정말 꼼짝도 못할 정도로 앓아 눕는 사람까지 있다.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타이레놀]] 정도로 통증이 조절되지만 심하다면 [[마약]]성 진통제까지 처방되기도 한다.[* 입실 전까지 통증이 없거나 조절이 가능했더라도 마지막 주사를 맞고 나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병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조혈모세포 채취 담당 병원에서 입실 단계부터 기증자 앞으로 마약성 진통제가 투약 직전까지 준비되어 있다.] 타이레놀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즉시 코디네이터에게 문의하고 병원을 방문해 추가적인 처방을 받으면 된다.[* 간혹 주말엔 연락이 안 되는 코디네이터도 있으니 주말 끼고 촉진제를 맞아야 한다면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전부 무료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받으면 된다. 과립구집락촉진인자 주사를 3-4일 정도 맞은 후 입원한다. 채취일 전날에 입원하며, 입원하고 나서 다시 건강검진이 있고 마지막 G-CSF 주사를 맞는다. 채취는 보통 입원 이틀째의 아침에 시행되며 반나절 내외로 걸린다. 이 때문에 배고픈 건 둘째 치고 채취 전에 화장실을 꼭 가는 게 좋다. 채취 중에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너무 급하면 소변줄을 차야 한다. 혈소판 수혈을 하듯 이루어지며 팔로 채취를 하는 경우 수 시간 가량 팔을 쓰지 못하며 혈액이 잘 통하게 계속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야하고 바늘이 움직이면 안돼서 꼼짝도 못하며 자세도 편하지 않기 때문에 다소 힘이 들 수 있다. 팔의 혈관이 잘 잡히지 않으면 허벅지나 쇄골의 정맥을 통해 채취할 수도 있다.[* 허벅지나 쇄골에 채취를 할 때는 부분마취를 한 후 진행한다. 단 허벅지와 쇄골에 진행할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흉터가 문제가 된다면 말초혈로 진행해 달라고 강력하게 얘기해야 한다.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쇄골로 채취해 흉터가 남은 케이스도 있다.[[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002&docId=338571192&qb=7KGw7ZiI66qo7IS47Y+sIOq4sOymnSDsh4Tqs6g=&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 채취된 조혈모세포는 바로 환자 쪽 병원으로 보내지고 세포 수를 산정해서 환자에게 충분한지 모자란지를 판단한다. 모자란다면 저녁에 G-CSF를 한방 더 맞고 다음날 또 채취를 한다. 채취가 끝났고, 큰 문제가 없다면 입원 3일차에 퇴원[* 영유아를 대상으로 기증을 할 경우 1박 2일 입원 후 기증한 날 당일에 퇴원한다.]한다. 전날 채취한 조혈모세포가 충분 했다면 오전-점심 부근에 퇴원하고 만약 모자랐다면 오전에 채취를 한 번 더 하고 오후에 퇴원한다. 단 두 번째 채취는 첫 채취보다 짧다. 이후 1-2주의 회복검사 및 감사편지 전달, 기증 수기 작성 등 Follow Up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첫 기증 후 5년간은 다른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지 못하며 6개월간 헌혈[* 회복검사시 수치확인 후 정상으로 돌아오면 가능하다.]을 하지 않는게 좋다. 이는 조혈모세포를 공여받은 수혜자의 재발에 기증자가 대비하고 준비된 상태로 대기하기 위해서가 주 목적이다. 만약 수여자에게 재발 등의 상황 악화가 일어난다면 조혈모세포 재이식을 할 수도 있고 림프구 헌혈을 요청받을 수도 있다. 또 말초혈방식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을 했으면 이후 기증은 골수채취 방식으로 할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 하지만 강제사항까진 아니어서 말초혈로 하고 싶다면 할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